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진행된 여인국 과천시장(한나라당)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결과 투표율이 17.8%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과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부터 오후8시까지 진행된 주민소환 투표에서 투표권자(유권자) 5만5,096명 가운데 9,820명(17.8%)만이 참여했다.
투표권자의 33.3%(1만8366명)에 크게 못 미치는 못해 개표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한편,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앞서 지난 9월 8일 여 시장이 주민의사에 반해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수용하고, 정부청사이전과 재건축 관련 업무조율에 능력부족을 드러냈다면서 과천시선관위에 주민 1만2,143명이 서명한 주민소환서명부를 제출했다.
이번 투표에 참가한 9,820명은 주민소환서명부 서명자 수보다도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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