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 강제 성폭행 혐의 힙합가수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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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 강제 성폭행 혐의 힙합가수 구속영장 청구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11.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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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A씨(29)가 연예인 지망생 B씨(25)를 강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피해자 B씨가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당시 A씨는 성관계를 거부하는 B 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서울 강남의 OO클럽에서 B씨를 만난 뒤, 연예계에 데뷔시켜주겠다고 꼬셔 만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강제가 아니라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라면서 성폭행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아파트에서 도망치는 B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녹화 화면과 B씨의 얼굴·가슴 등에 난 상처 등을 근거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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