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오전 6시부터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잠정 투표율이 4.2%(투표자수 2,287명)을 기록했다.
현재 투표는 과천중학교 등 시내 22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이며, 오후 8시까지 계속된다.
주민소환 투표권자는 5만5,096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투표율 33.3%)이 투표에 참가하고, 과반수 이상이 찬성한다면 여 시장은 해임된다.
하지만, 투표율이 33.3%를 넘지 않으면 개표도 하지 않고 주민소환투표 자체가 무효로 처리된다.
개표는 과천 문원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오후 10시30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앞서 지난 9월 8일 여 시장이 주민의사에 반해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수용하고, 정부청사이전과 재건축 관련 업무조율에 능력부족을 드러냈다면서 과천시선관위에 주민 1만2,143명이 서명한 주민소환서명부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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