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랜드노조 농성장 강제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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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랜드노조 농성장 강제해산
  • 석희열 기자·진용석 기자
  • 승인 2007.09.16 04: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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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병력 홈에버 면목점 투입... 노조원들 격렬히 저항

[4신 : 16일 오전 4시20분]

경찰, 홈에버 면목점 점거 노조원 155명 연행        

   

   

   

   

   

   

   
▲ 이랜드일반노조가 16일 새벽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던 서울 홈에버 면목점에 경찰 공권력이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 "우리투쟁 정당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히 저항했다. 경찰은 30분 만에 농성자들을 전원 연행했다.
ⓒ 데일리경인 진용석
경찰은 4인 1조가 되어 매장 안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던 이랜드노조 조합원 등 155명을 강제로 끌어냈다.

경찰이 강제 해산을 위해 농성장 안으로 들어가자 조합원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 "우리투쟁 정당하다" "비정규직 철폐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바닥에 드러누워 격렬하게 저항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경찰의 강제 연행에 항의해 울부짖기도 했다. 30분 만에 농성자 전원이 연행됐다.

경찰은 연행자들을 중랑경찰서 등 서울시내 10여 개 경찰서에 분산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랜드일반노조는 이랜드 계열 매장 점거농성을 계속해서 벌여나가겠다고 밝혀 이랜드사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신 : 16일 오전 3시45분]

홈에버 면목점 경찰 공권력 투입

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 150여 명이 16일 오전 0시45분부터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 홈에버 면목점에 경찰 공권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조금전인 오전 3시40분께 30개 중대 병력을 동원하여 주변을 완전 포위한 뒤 매장 입구에 쇼핑카트 등을 쌓아 만든 바리케이드를 뜯어내고 경찰 특공대와 여경을 농성장 안으로 들여보냈다.

[2신 : 16일 오전 3시30분]

공권력 투입 임박... 노동자, 대학생 400명 경찰과 대치

   
▲ 이랜드노조 조합원 150여 명이 서울 홈에버 면목점을 점거한 가운데 노동자와 대학생 400여 명이 매장 밖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30개 중대 병력을 동원해 농성장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 데일리경인 진용석
이랜드노조의 서울 홈에버 면목점 점거농성을 강제 해산하기 위한 경찰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6일 오전 3시30분 현재 경찰 30개 중대 3000여 병력이 현장 주변에 배치되어 있고 이랜드노조 조합원 등 400여 명이 매장 바깥에서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매장 안에는 150여 명이 이날 새벽 0시45분부터 점거농성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모든 조합원들에게 휴대폰 문자를 통해 16일 오전 9시까지 홈에버 면목점 앞으로 총집결하라고 투쟁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사용자 쪽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점거농성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1신 : 16일 오전 1시50분]

이랜드노조, 홈에버 면목점 기습 점거

   
▲ 홈에버 면목점 매장 입구에서 3개 중대 병력의 경찰과 연대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 200여 명이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매장 진입에 성공한 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 150여 명을 강제 해산하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할 것으로 보여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 데일리경인 진용석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89일째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는 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 150여 명이 16일 새벽 0시45분께 서울 홈에버 면목점을 기습 점거했다.

이들은 영업 마감시간(새벽 1시)를 앞두고 손님으로 들어가 일제히 매장을 점거하여 시위를 벌였다.

노조 쪽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사용자 쪽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홈에버 매장 점거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매장 바깥에는 노동자와 대학생 등 200여 명이 모여들어 "비정규직 철폐하라"고 외치며 이랜드노조 매장점거 지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 3개 중대 300여 병력이 홈에버 매장을 포위하여 외부인의 출입을 막은 채 바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병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어 곧 노조의 농성장을 강제 해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만약 농성장에 경찰 공권력이 들어갈 경우 양쪽 간에 큰 충돌이 예상된다.

16일 새벽 2시 현재 매장 바깥에서는 200여 명의 시위대가 "폭력경찰 물러가라" "비정규직 철폐하라"고 외치며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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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6 18:15:48
농성장 또는 파업을 강제해산하고 거기에 참여한 조합원 등을 강제로 연행한 것입니다.

정정 부탁드립니다, 2007-09-16 16:19:25
강제해산이 아닌 강제연행으로 기사정정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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