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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후보 측이 14일 공개한 하버드 로스쿨 Human Rights Program Visiting Fellow 명단. ⓒ 뉴스윈 |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측이 범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잇따라 펴고 있는 가운데 박 후보측이 “앞으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주장과 허위 사실 유포하는 이를 정치인과 확인 없이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 선대위 우상호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박 후보의 하버드대 로스쿨 객원연구원 경력을 허위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고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우 대변인은 “박 후보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후 잠시 귀국했다가 동년 9월 15일 미국 보스턴으로 출국해 하버드 법대 객원 연구원으로 체류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후보 측은 하버드대 체류 당시 휴먼 라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객원연구원 명단과 미국 이스트 록 문화연구소 패널 참석자 명단에 ‘박원순’(Park Won Soon)이란 이름이 각각 적혀있는 문서의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10월 26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기호 1번), 기독자유민주당 김충립 후보(기호 8번), 무소속 배일도 후보(기호 9번), 무소속 박원순 후보(기호 10번)이 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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