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의 맞수 수원과 서울 경기에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구장 만석 매진 기록이 달성됐다. 그것도 2002년 월드컵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개관 후 첫 매진이자 최고의 관중 기록이다.
3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수원과 서울 경기에 관중수는 총 4만4,53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축구를 관람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변도로에는 2차선까지 승용차가 주차됐고,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도 많았다.
앞서 수원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은 2010년 8월 28일 수원-서울 경기 때로 4만2,377명이 관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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