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시민 화합의 스포츠 제전 제55회 수원시체육대회가 22일 개막돼 종합운동장, 수원체육관 등 수원 시내 13곳 경기장에서 2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대회는 장안, 권선, 팔달, 영통구 등 4개 구(區) 대표팀이 겨루는 구 대항 경기로 육상, 수영 등 14개 종목에서 경기단체에 등록되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 1천256명이 출전해 구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육상 트랙경기는 22일 오후 2시 경기체육고등학교 운동장에서 100m, 200m, 400m 계주, 10㎞ 단축마라톤 등 종목이 진행된다.
100m 경기는 남녀가 20대, 30대, 40대, 50대 등 4개 연령별로 구 대표 선수들이 겨루도록 해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되는 축구는 대회기간 이틀에 걸쳐 종합운동장 보조축구장에서 열린다.
경기종목 가운데는 구민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뽐내는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등 민속 종목이 추가돼 눈길을 끌고, 어르신들이 출전하는 게이트볼도 포함됐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전 11시 수원체육관에서 구별 선수단과 응원단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에서 지난해 종합우승 영통구는 우승기를 반납하고 각 구 선수단은 선전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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