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트위터 화면. ⓒ 뉴스윈

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15일 발생해 수많은 피해를 야기한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해 북한의 소행인냥 주장했던 송영선 의원에게 강력한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한전측에 문의한 결과, 송영선 의원의 두뇌회로가 늘 정전 상태일 가능성 99.9%”이라고 송 의원의 주장을 비꼬았다.

앞서 송 의원은 “어제 인천공항 관제체제혼란, 오늘 전국 도처에서 30분마다 순환정전, 250개 신호등체제교란, 지역마다 휴대폰장애, 모두가 별개의 사고가 아니다”면서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혼란가능성이 거의 99.9%”라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누리꾼들의 반박이 계속되고, 정부에서 “전력수요가 급증해 사전 예고없이 순환정전하게 됐다”고 원인을 설명하한 뒤에야 송 의원은 자신의 잘못을 이렇게 시인했다.

"오늘 한전사고에 대해서는, 완전한 한전 측 정보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파악하고 있는 정보범위 내에서 올해내 제2의 DDos 금융시스템교란, 국가기간전산망 교란 등 북한발 사아버테러가 있을 가능성에 대한 성급한 분석이 만들어낸 실수인 것을 인정합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실수는 무슨! 원래 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는 거지”라거나 “사과 안하시고 실수라고 인정만 하셨는데요”, “실수를 인정하기 전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송 의원의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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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