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연비 기네스북 세계기록 인증
상태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연비 기네스북 세계기록 인증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9.13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세계 최고의 연비(리터 당 27.5km)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 뉴스윈

기아자동차의 K5 하이브리드가 세계 최고의 연비(리터 당 27.5km)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기아자동차(주)는 12일(현지시간) 미국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드라이버 웨인 저디스(Wayne Gerdes)와 크리스 버니어스(Chris Bernius), 기네스사(社)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5 하이브리드 기네스 세계 기록(Optima Hybrid the Guinness World Record)’ 달성을 공식 인증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K5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6일 동안 하이브리드 차량 최초로 미국 48개주(州) 전역(알래스카, 하와이 제외)을 일주하며 최고 연비를 달성하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그 결과 총 7,899마일(약 12,710km)을 평균 연비 64.6mpg(약 27.5km/ℓ)로 완주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64.6mpg(약 27.5km/ℓ)의 연비는 기네스사(社)가 제시한 기록 달성 연비인 52.3mpg(약 22.2km/ℓ)를 훨씬 상회한다.

특히, K5 하이브리드가 달성한 기록은 미국 고속도로 공인 연비인 40.0mpg(약 17.0km/ℓ) 보다도 무려 61.5% 높은 수치이다.
 
이로써 K5 하이브리드는 2009년 폭스바겐의 제타 2.0 디젤 차량(M/T)이 58.8mpg(약 25.0km/ℓ)의 연비로 기록을 달성한 일반연료 부문에 이어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새로운 기네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기록 달성 드라이버인 웨인 저디스(Wayne Gerdes)는 “K5 하이브리드는 곳곳의 험난한 지형과 불안정한 기후 속에서도 기록 달성을 가능하게 해준 완벽한 차였다”며 “특히 최고의 연비효율과 함께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안락한 승차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5 하이브리드는 지난 6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꾸준한 판매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기아차는 최근 연방정부 차원에서 진행중인 연비규제 강화와 함께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K5의 돌풍을 이어나갈 포부를 갖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