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로 그물망 복지전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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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로 그물망 복지전달체계 구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9.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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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재활복지관 건립···공립보육시설 7곳 추가 설치
▲ 이성락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7일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뉴스윈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설립, 그물망식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성락 복지여성국장은 이날 시청 별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의 보건, 복지 자원과 민간의 사회복지 시스템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어느 취약 계층도 복지의 소외를 경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앞서 휴먼서비스센터 운영과 사례 관리를 전문적으로 자문할 운영위원회 15명, 솔루션위원회 40명 등 위원을 위촉하고 사례관리 담당자 200여명에게 사업설명회를 하는 등 센터 운영을 준비해왔다.

내달 구 권선1동 주민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여는 휴먼서비스센터는 수원지역사회복지협의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1대1로 관리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이의동 1곳 뿐 인 장애인 재활치료 시설에서 하루 2천300명이 치료하고 있으나 2천657명이 대기자로 등록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 완공 목표로 서수원권에 또 하나의 재활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선 육아지원이 가장 긴요하다고 판단해 현재 21곳인 국공립보육시설을 올해 안에 7곳을 추가, 28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홀로 사는 노인의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1천300명의 집에 화재, 활동감지 등 인식센서를 설치한데 이어 내년에 대상을 1천500명 추가할 계획이다.

시는 또 수원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이 3만5천657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어 방문교육, 육아돌봄서비스, 직업능력 개발교육, 멘토링 확대 등으로 이들의 권익보호와 안정적 정착을 돕겠다고 했다.

이 국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든든한 동행이 되는 현미경 복지에 최선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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