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장애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우선 2012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특수학급을 올해보다 79개교 138학급을 늘려 모두 1천501개교에 2천263학급을 설치키로 했다.
신설·증설하는 특수학급은 유치원 7개 학급, 초등학교 44개 학급, 중학교 35개 학급, 고등학교 52개 학급이다.
도교육청은 또한 이천제일고등학교와 구리 소재 수택고등학교에 특수학급 전공과를 1학급씩 새로 편성·운영해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위한 전문화된 직업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천제일고 전공과는 2012년 2개 학급으로, 수택고 전공과는 2012년부터 2년에 걸쳐 1개 학급씩 설치해 완성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 동안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인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해마다 특수학급을 대폭 신·증설하는 등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의 수용 여건을 제고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특수학급과 전공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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