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무한돌봄센터(센터장 윤미영)와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박노숙)이 지역사회 안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나래울 복합복지타운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노인학대 예방과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력에 들어갔다.

협약을 통해 센터는 노인학대 의심사례를 인지할 경우, 즉각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하고, 위기가정에 대한 상담ㆍ의료ㆍ법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 가구의 긴급 상황에 적극 개입 후 관리를 맡게 되며, 학대예방을 위한 신고의무자 교육과 캠페인 등을 펴게 된다.

윤미영 센터장은 “최근 무한돌봄센터에 접수되는 위기가구 중 노인학대 및 방임이 원인인 사례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노인위기가구 사례관리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소한 화성무한돌봄센터는 현재 1센터 3팀(동부ㆍ서부ㆍ남부)의 네트워크 구성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400여 위기가구를 사례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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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