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수원시 문화사절단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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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수원시 문화사절단 매력에 ‘흠뻑’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08.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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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립합창단이 아프리카의 우간다공화국에서 공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윈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20일 우간다의 스피크 리조트 미뇨뇨 호텔(Speke Resort Mynyonyo Hotel)에서 우간다 정부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수원시립합창단이 공연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우간다 홍보부 장관, 캄팔라시 시장과 시의원 등 관계자, 박종대 주한 우간다 대사, 바티칸 우간다 대사인 장인남 주교를 비롯한 현지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당초 준비된 입장 정원을 넘어서는 등 현지인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연 중간에 우간다 국민들의 애창곡을 우간다어로 부르기도 하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캄팔라 시장은 즉석에서 수원시와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공연 종료후 박종대 우간다 대사는 “수원시 문화사절단의 우간다 공연은 지방자치단체 외교 활동에 대한 성과로 권장할 만한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면서 “우간다 체류기간 동안의 활동사항을 외교부에 정식으로 종합보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 우간다 대사 장인남 주교는 “수년간의 외교 성과보다 오늘 공연 한번이 더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문화사절단은 공연에 앞서 아프리카 음악원에서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한국합창음악의 전통과 발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의 갈래와 대표적인 악곡, 장단 소개, 합창 음악 레슨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문화사절단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인 캄팔라시(Kampala Capital City)와 우간다 국립대학교인 마케레레대학교(Makerere University)의 초청으로 지난 19일부터 우간다를 방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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