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재미있는 이야기 담긴 ‘녹색도시회랑’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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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재미있는 이야기 담긴 ‘녹색도시회랑’ 조성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8.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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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 자원과 하천, 전통시장, 옛길을 연계한 녹색도시회랑을 조성키로 해 주목된다.

녹색도시회랑이란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둘레길이나 올레길과 달리 도시가 갖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밑바탕 삼아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새로운 개념의 걷기 문화 확산방법이다.

시는 수원천과 서호천 등 하천을 중심으로 하는 남북축과 수원화성, 숙지공원, 일월공원 등을 잇는 동서축으로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내 다양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내 보행 동선을 연계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동선과 정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 등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녹색도시회랑을 개발 추진키로 했다.

시는 2014년까지 총 연장 102km의 누리 길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2010년부터 국비 확보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 지난 5월 국토해양부 사업공모에 참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임양순 수원시 녹지과장은 “칠보산과 광교산 까지 보행길로 연결되는 등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 이후에는 수원시내 어디서든지 녹색도시회랑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근거리 교통문화 개선과 이로 인한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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