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종병기 활’ 2주 연속 예매율 순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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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종병기 활’ 2주 연속 예매율 순위 1위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08.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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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초 활 액션 영화 ‘최종병기 활’의 한 장면. ⓒ 뉴스윈

박해일 주연의 액션사극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2주째 예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7일 오전 맥스무비 집계결과, ‘최종병기 활’은 22.13%의 점유율을 기록해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더구나 ‘최종병기 활’은 개봉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시장 확대 흥행작’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시장 확대 흥행작이란 흥행 1위 작품으로 단순히 기존 영화시장을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영화시장의 파이를 키울 만큼 힘이 있다는 뜻이다.

이런 시장 확대 흥행작은 메인 관객층의 확대는 물론 동반관객의 증가 추세에서 확인된다. 실제 ‘최종병기 활’의 이번 주 예매를 분석하면 그와 같은 징후가 뚜렷이 나타난다.

‘최종병기 활’은 지난 주와 대비해 40대 이상 관객의 증가, 3인 동반 관람비율 상승 등 2가지 특징을 보인다. 지난주에 비해 40대 점유율이 무려 8%나 증가했고 일인당 예매량도 덩달아 늘었다.

한편, 개봉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17.94%의 예매율로 2위에 올랐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남성 예매 비율이 과반수를 차지해 블록버스터를 선호하는 보편적인 예매 성향을 그대로 보여줬다.

2주차 ‘블라인드’는 16.63%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블라인드>는 여성관객(57%)이 많았고, 연령층은 2~30대의 지지가 78%로 월등히 높았다.

2주차 ‘개구쟁이 스머프’는 10.79%로 4위를 지켰다. 3~40대(77%)의 예매 비중이 높은 것은 지난 주와 다르지 않았다. 일인당 예매량이 2.4매로 높아 아이들과 함께 보는 가족영화임을 보여준다.

개봉작 ‘세 얼간이’는 9.78%를 차지하며 5위로 출발했다. ‘세 얼갈이’는 적은 상영관 수를 극복하고 중위권에 자리했다. 앞서 개봉한 인도영화 ‘블랙’, ‘내 이름은 칸’ 때와 마찬가지로 높은 티켓 점유율을 가진 여성관객들의 예매비중이 비교적 높아 흥행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국 만화영화 흥행 역사를 연일 다시 쓰고 있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9.20%로 6위를 가져갔다. 영화는 17일 현재 1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톰 행크스와 줄리아 로버츠가 호흡을 맞춘 ‘로맨틱 크라운’은 7위, 이수근, 김유정이 더빙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원라이프’ 8위로 시작을 알렸다. 기상영작 ‘7광구’와 ‘퀵’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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