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11.7%, 첫 두자릿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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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11.7%, 첫 두자릿수 기록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8.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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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8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6주 연속 지지율 상승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했다. <문재인의 운명> 표지. ⓒ 뉴스윈

2012년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놓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문 이사장은 11.7%의 지지율로 전 주(9.8%)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했다. 6주연속 상승세이며, 야권 1위이자 종합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로 32.0%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주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9.9%로 3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6.3%로 4위,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4.6%로 5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3.2%),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3.2%),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3.1%),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3%),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1.4%), 김태호 의원(1.3%), 정운찬 전 국무총리(1.3%),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0.9%),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0.8%), 이재오 특임장관(0.8%)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7%로 전 주(31.8%)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5%로 전 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전 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35.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 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29.6%로 나타났다. 두 정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5.5%p로 전 주(0.9%p)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민주노동당이 4.4%로 3위, 국민참여당이 3.0%로 4위, 자유선진당 1.9%로 5위, 진보신당 1.1% 6위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 8일~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천명 + 휴대전화 75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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