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한국 만화영화 역사를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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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한국 만화영화 역사를 ‘다시 쓰다’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08.11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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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5일만에 최초로 관객 100만 돌파, 원작 도서도 인기 상승
▲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 애니매이션 사상 첫 관객 100만명 고지를 넘었다.ⓒ 뉴스윈

국내 토종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이 10일 한국 만화영화 역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67년에 한국 최초의 장면 만화영화 ‘홍길동’(감독 신동헌)이 개봉한 후 44년만에 맺은 열매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은 10일 누적관객 100만2,238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27일 개봉했으니 보름(15일)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선 셈이다.

제작사 명필름은 관계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성과가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객들의 시각을 변화시키고,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인 황선미의 책 <마당을 나온 암탉>(도서출판 사계절)도 큰 인기다.

2002년 출간된 이 책은 이미 국내에서만 백만부 이상이 판매된 밀리언셀러이다. 탄탄한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줄 수 있는 책이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갖고 있다.

최근 영화 흥행에 힘입어 원작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를 찾는 독자도 크게 늘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으며, 인터파크, 예스24, 교보문고 등에서도 베스트 셀러 10위 안에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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