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MB 경제정책 실패 인정하고, 전환 계기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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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MB 경제정책 실패 인정하고, 전환 계기 삼아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8.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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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 뉴스윈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로 시작된 증시폭락 사태와 관련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0일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제381차 최고위원회의-긴급경제회의에 참석해 “지난 4년간 MB정부에서 재정건전성을 가장 크게 해친 장본인이 부자감세”라면서 “MB정부가 왜 망설이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김 원내대표는 내수시장이 확충되야 하며, 일자리를 만드는 데 모든 경제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대기업위주의 고환율·저금리 정책기조를 바꿔서 중소기업을 육성하도록 경제정책을 전환하고, 4대강 토목공사같이 가장 비효율적 투자를 과감히 줄여 교육·보육·사회서비스에 투자할 것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정부가 솔직하게 MB노믹스의 실패를 인정하고 정책전환의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그러면 국민의 중론과 단합을 모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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