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최대 축제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2011 The World Taekwondo Hanmadang, 아래 한마당)이 오는 오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나흘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산95번지 소재)에서 열린다.
국기원과 남양주시가 함께 주최하는 올해 한마당에는 세계 53개국 3,7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총 11개 종목 52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마당은 전문 선수가 아닌 국기원 단(품)증을 소지하고, 출전국 국적 또는 영주권 있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느 대회와는 다른 태권도의 진정한 축제로 인식되고 있다.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한마당 기간 중에는 태권도, 남양주, 한국전통 체험행사는 물론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남양주먹거리장터, 남양주특산물 판매ㆍ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진다.
한마당은 개인전 △위력격파(주먹, 손날, 발) △종합격파 △기록경연(연속뒤후려차기격파, 높이뛰어격파, 멀리뛰어격파), 단체전 △공인품새(복식, 단체) △창작품새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 등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한마당의 꽃’ 주먹격파 3개(시니어 Ⅰ, 시니어 Ⅱ, 시니어 Ⅲ, 마스터 ⅠㆍⅡ 통합)부문에서 누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올해 한마당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박재옥(35년생, 도인회) 사범과 왼쪽 팔목이 없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기량을 갖춘 고복실(60년생, 경기고양장애인태권도협회) 사범이 마스터 ⅠㆍⅡ 통합부문에 출전한다.
아울러 지난해 대한태권도협회(KTA)에서 개최한 격파왕대회 우승자인 백기현(67년생, 가온누리) 사범도 주먹격파 시니어 Ⅲ에 출전, 우승을 노리는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격파의 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한마당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 태권도 가족들의 한마당 참여도를 높이고, 한마당이 추구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더 살리기 위해 역대 최초로 모든 종목을 국내와 해외부문으로 구분했다는 점이다.
한편 한마당은 국기원과 남양주시가 공동주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KTA), 태권도진흥재단,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한국관광공사, SBS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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