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교장 전영호)는 지난 7월 30일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최종 합격자 1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신입생 전형에는 총 2,077명이 지원해 정원내 입학담당관전형 28명, 과학영재전형 92명과 정원 외 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 5명(국가유공자자녀 포함)을 포함 총 125명이 선발됐다.
합격자의 거주 지역분포는 경기도 70명, 서울시 35명, 인천시 7명 등 수도권지역 학생 뿐 아니라, 대전지역 8명을 비롯해 대구, 부산, 울산, 충남, 충북 지역 출신이 포함된 전국의 우수 과학 영재가 뽑혔다.
또한 중2에서 7명, 고1에서 1명이 선발됐으며, 여학생은 합격자는 모집정원의 10%(11명)를 차지했다.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된 입학담당관전형은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기초수학능력평가, 현장방문평가를 거치고, 2단계에 개인연구주제발표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또한 난해와 달리 중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이수 정도를 평가하는 기초수학능력평가를 시행해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 효과, 교육기회 격차를 해소하고자 했다.
최종합격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과제와 주말 소집교육을 통해 기초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경기과학고는 우리나라 과학고등학교의 효시로서, 영재학교로 전환된 이래 이번이 3번째 신입생 선발”이라며 “이제 명실상부한 과학영재학교로의 체제가 완비되었고 창의, 도전, 글로벌 소양인이라는 인재상을 토대로 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최고의 연구중심 과학영재학교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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