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후예들이 감히 대한민국을 시험하려고 합니다.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한발도 그들이 디딜 땅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겠습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지난(7월) 3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기 에 앞서 한 말이다.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릴 글을 통해 일본 자민당 소속 극우 성향의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강행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일본 자민당 스스로 그들이 국내에서 좁아진입지를 살리기 위해서 우리영토 독도를 걸고 넘어질려고 합니다. 참으로 고약한 사람들입니다.”
또 이 장관은 울릉도에 도착한 뒤에도 글을 올려 “내일 아침 독도로 간다”면서 “일본 의원들은 김포에서 한발도 못 나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릉도에서 이날 울릉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 장관은 1일 오전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와 독도 주민들을 격려하고 초병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일본 자민당 소속 극우 정치가들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는 중의원(하원)과 도모미(稻田朋美) 의원,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의원 등 3명은 이날 오전 11시20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이들에 대한 입국 불허 방침을 정했다. 우선 이들이 도착하게 되면 입국심사대를 통과시키지 않은 채 타고 온 비행기가 일본으로 되돌아가는 낮 12시40분에 일본으로 되돌려 보낼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오후 9시30분 일본 다쿠쇼쿠(拓殖) 대학의 극우 역사가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는 선발대 격으로 먼저 국내에 잠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돼, 31일 오전 1시40분께 도쿄행 항공기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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