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의원이 28일 “오는 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대략 40% 중반대의 공천 교체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해 주목된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에 출연, “17대와 18대 국회를 통틀어서 보면 대략 공천 교체율이 40대 중반을 유지를 했다”면서 위와 같이 전망했다.
차기 총선에 대비한 인재영입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의견도 내놓았다. 주 의원은 “다음 주 내로 (인재영입위원회) 구성을 25명 이내로 1차 완료하고 피룡하면 추가로 좋은 분들을 더 모실 생각”이라면서 “인재영입위원장의 특성상 원내의 국회의원들보다는 외부 인사로 꾸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또한 “많은 인재들을 접촉하고 파악하고 계신 분들, 예컨대 헤드헌터사 대표들이나 이런 분들도 인재영입위원으로 모실 생각이다”면서 “사심 없고 공정하게 각 분야와 지역 계층들을 알고 있는 그런 분들을 위원으로 모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몇몇 분들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나 방송인 김제동씨 정도는 영입해야 주목을 받을 수 있겠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주 의원은 “저도 그런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만 지금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응대했다.
호남 같은 취약 지역 인재 영입에 대해 주 의원은 “호남이나 충청권에서 사실 당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좋은 분들을 모시기가 쉽지 않다”면서 “인재영입위원회에서도 주로 그런 지역에서 훌륭한 분들을 많이 찾아서 어떻게 모실지에 관해 관심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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