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의 희귀한 수박ㆍ토마토 한자리에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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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희귀한 수박ㆍ토마토 한자리에서 만나세요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7.27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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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6일~29일까지 세계 수박ㆍ토마토 유전자원 전시회 개최
   
▲ 26일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세계 수박ㆍ․토마토 유전자원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희귀한 수박ㆍ토마토들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하고 희귀한 수박과 토마토 유전자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했다. 바로 농촌진흥청이 26일부터 29일까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개최하는 ‘세계 수박ㆍ토마토 유전자원 전시회’가 그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러시아, 불가리아 등 세계 83개국에서 수집ㆍ보존 중인 수박과 토마토 유전자원 가운데 희귀한 것만을 골라 1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될 수박 중에는 껍질은 노랗고 속은 빨간 수박, 오이처럼 길쭉하거나 호박처럼 뚱뚱한 수박, 겉은 일반 수박과 같지만 속에 씨가 없는 수박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수박들이 전시된다.

또한 토마토도 분홍(핑크)ㆍ주황ㆍ노랑ㆍ보라 등 다양한 색깔에 앙증맞은 크기부터 주먹만한 크기까지 모양이 제각각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노화방지와 항암작용이 입증된 수박ㆍ토마토의 붉은색 색소인 라이코펜(lycopene)의 효과 등 수박ㆍ토마토의 다양한 기능성을 비롯해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등도 소개된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허윤찬 연구관은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수박과 토마토 유전자원을 수집해 우리나라 기후와 국민들의 입맛에 맞는 신품종을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육종가들이 필요로 하는 유전자원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농진청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수박 유전자원 1,855점과 토마토 유전자원 3,870점을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하고 있다.

이들 유전자원 중 소량이거나 활력이 떨어지는 자원들에 대해서는 해마다 수박 500점, 토마토 1,100점씩을 증식하고, 생육ㆍ과실ㆍ색소 등에 대한 특성조사를 통해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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