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역전시장에 ‘다문화 푸드랜드’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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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역전시장에 ‘다문화 푸드랜드’ 개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7.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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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수원역전시장 건물 지하 1층에서 ‘다문화 푸드랜드(Food Land)’가 열렸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수원역전시장 건물 지하 1층에 중국과 태국 등 다문화국가 음식 전문점인 ‘다문화 푸드랜드(Food Land)’가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점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다문화센터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역전시장 지하 1층 724㎡ 규모로 조성된 ‘다문화 푸드랜드(Food Land)’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3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베트남, 러시아, 중국, 태국, 몽골 등 5개 음식점이 입점했다.

‘다문화 푸드랜드’는 지난해 10월 수원역전시장과 장안대학의 ‘1시장-1대학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수원 역전시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원역에 외국인이 많이 오므로 다문화 음식점을 만들어 다문화가족 만남의 장소를 마련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베트남, 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다문화가족을 사업자로 선정했고, 쌀국수와 월남쌈(베트남), 매운탕(태국), 볶음요리(중국), 꼬치(러시아), 만두(몽골)를 만들어 판매한다.

도와 시는 2개국 다문화음식점을 추가로 모집해 총 7개 음식점으로 다문화 푸드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는 외국인주민, 결혼이민자, 자녀 등 총38만여명이 거주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인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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