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망률 50%,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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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망률 50%,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조심해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7.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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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브리오 패혈증 관련 어패류 취급업소 점검ㆍ홍보 강화

최근 경남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전남 광주에 사는 40대 남성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가 횟집은 물론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점검ㆍ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매장인 물류센터 9개소와 백화점 11개소에서 진행하는 수은ㆍ납ㆍ카드뮴 등 중금속 검상에 비브리오 패혈증을 추가로 검사한다.

또한 수원역과 수원 남부터미널에서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여름 휴가철 식품안전홍보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의왕고속도로 톨게이트 전광판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조리사 5,000여명을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등 식중독 예방교육을 권역별로 순회 실시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균은 오염된 조개나 생선을 제대로 익혀 먹지 않아 생기는 대표적인 여름철 식중독이기 때문에 여름철 어패류를 먹을 때에는 충분히 끓이거나 익혀먹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생선회를 뜰 때는 내장, 머리 등을 손질할 때 썼던 칼, 도마를 절대 다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비브리오균은 닷물온도가 15℃이상 상승하면 해변과 바다 연안에서 급속히 번식해 바닷물 조개 등 어패류를 오염시키게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이처럼 오염된 어패류 익혀먹지 않고 섭취하거나 조리 도중 손에 난 상처 또는, 갯벌에서 놀이 중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1~2일 뒤 복통과 설사 고열 등의 감기 증상를 보이며, 패혈증으로 다발성 장기손상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40~6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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