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경기도가 운영중인 농축수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http://kgfarm.gg.go.kr)의 매출 신장세가 지속돼 주목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1~6월 경기사이버장터는 지난해보다 약 8% 증가한 59억3천2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방문자수는 72만1천600여명으로 신규 가입자도 3천161명에 달했다.
도는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으로 실 구매층의 증가와 고객 충성도 향상을 꼽았다. 도에 따르면 6월 경기사이버장터 자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상승한 반면 대형쇼핑몰 연계매출은 46.3%가 줄었다.
경기불황과 소셜커머스의 등장으로 온라인 마켓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도입한 공공구매와 다양한 기획전, 타 상품 연계 이벤트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7월부터 경기미, 토마토 등 공공구매 특가전을 비롯해 여름 별미 기획전, 명품한우 할인 전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품질 경기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타 지역 특산품 입점 등 품목을 다양화하고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공동구매, 10주년 이벤트 등을 실시해 전국에서 사랑받는 농축수산물 전문 쇼핑몰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이버장터는 지난해 9% 성장한 118억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8천500여명의 신규가입자와 123만명의 연 방문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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