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SOS팀, 기업애로 평균 4.9일만에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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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SOS팀, 기업애로 평균 4.9일만에 처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7.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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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공장 증축을 계획하고 있던 오산시 A업체는 농업진흥구역을 이유로 공장증축 허가를 받지 못했다. 결국 사업확장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자 경기도 기업SOS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기업SOS팀의 면밀한 검토 결과, 농업진흥구역 지정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사실이 발견돼 증축 허가를 받게 됐다.

#사례2. 자연녹지지역에 위치한 용인시의 B업체는 공장 증축 시 건폐율이 20%에 불과해 어려움을 겪다가 기업SOS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용인시는 용도지역을 변경하기 위한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용도를 공업지역으로 변경했으며, B업체는 향후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10일 기업SOS시스템의 2011년 상반기 기업애로 처리실적을 발표했다.

도가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기업현장기동반 운영 등을 통해 수렴한 기업애로는 총 4,434개 업체 6,157건으로 이중 5,967건을 처리 완료했다. 현재 190건은 처리 중이며 처리 기간은 1건당 평균 4.9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부천시(776건), 포천시(688건), 용인시(659건), 성남시(646건), 시흥시(41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애로수렴경로는 기관내방(40%), 현장방문(28%), 전화(18%), 온라인(4%) 등의 순이며, 애로사항별 유형은 자금(23%), 판로(20%), 공장설립(18%), 기술/인증(10%), 주변 인프라(6%)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비해 자금지원과 공장설립관련은 소폭 감소했고, 판로에 대한 애로가 증가했다.

도는 상반기 동안 도 기업SOS지원단이 현장기동반 합동운영, 기업체 현장근로체험, 수출중소기업 애로사항조사, 공장밀집지역 기업인과의 간담회개최 등 기업밀착 행정을 중점 추진해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기업인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를 수렴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강화함은 물론 시·군 우수사례발표대회와 운영성과평가 등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처리 노하우와 정보공유로 기업의 애로처리능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올해 초 기업SOS넷 기능고도화사업을 완료하고 지식경제부 기업지원플러스(G4B)와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인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SOS넷은 현재 도내 19개 시군이 도입해 자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전, 충남, 포항, 충북도 기업SOS넷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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