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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미경 국회의원(수원시 권선구). ⓒ 뉴스윈(데일리경인) |
신분당선 2단계구간(광교~호매실) 사업에서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구운역사 설치가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나라당 정미경 국회의원(수원시 권선구)은 6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단독 면담을 통해 구운역사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긍정적 답변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신분당선의 평균 역간 거리가 2.41km인데 비해, 화서역~호매실 구간의 거리는 4.29km에 달한다. 더구나 유동인구도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라 역간 거리가 너무 멀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이 구간은 2006년 기본계획수립 이후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등 서수원권 개발로 주변에 E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서수원버스터미널 등이 신축돼 유동 인구의 대량 증가요인이 발생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 의원은 “수원 권선구 주민들은 수원비행장으로 인한 소음피해에도 국가안보를 위해 인내해온 분들이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분들을 위해서라도 구운역사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법적절차상 B/C(비용편익분석)가 나와야하고, 이게 나오면 구운역사 만들 때 드는 돈은 정부가 반, 지자체가 반 들여서, 그렇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정 의원측은 설명했다.
특히 권 장관은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을 내년도에 설계 착수 예정이며, 국회 예결위에서 도와달라는 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강남~정자~광교 구간과 연결되고,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용산~강남 노선과도 연계된다.
이들 구간이 모두 완공되면 수원시민들은 대중교통으로 분당(정자)까지 25분, 강남 40분, 용산까지 53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진다.
아울러 이날 정 의원은 수인선 관련해서 “반드시 지하화로 추진해야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빠른 시일내에 국토해양부 실무책임자들과 함께 수인선 수원주민설명회를 갖기로 국토부장관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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