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김태영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고등학교, 특수학교 학교장 42명을 초청해 마련한 ‘소통과 참여의 거버넌스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간담회’에서 “2015년까지 교육 분야에 6,945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염 시장은 “공교육 정상화 뿐만 아니라 창의적 인재 육성, 청소년 선도, 교육환경 개선 등 미래 100년을 향한 일관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시작해야 할 때”라며 “현재의 교육현실이 직면한 문제들과 앞으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고민과 해결방안을 강구해 오신 교장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보편적 교육복지관련 논의를 비롯해 수원시 교육발전 방안과 지난 1년간의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아울러 수원시는 현재 재능Give! 교육나눔! 학원연계지원사업, 수원사랑장학재단 등 따뜻한 배움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정책을 추진중임을 설명했다.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위해 2015년까지 △학생이 행복한 복지 교육도시 만들기 △공교육 정상화! 즐거운 학교 만들기 △미래를 이끌어 갈 건전한 청소년육성도시 등 7개 분야에 6,94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천명했다.
올해는 행복한 학교문화 풍토조성사업, 인재육성을 위한 사람중심 교육분야 등 총 354억원의 교육예산을 우선 투입중이다.
특히, 시는 미디어 홍수 시대 게임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을 어떻게 책의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 고민하며 교육 및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도심 곳곳을 책 읽는 공간(작은 도서관, Book Cafe 등)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박래헌 수원시 교육청소년 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장들의 교육비전과 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일관되고 지속 발전 가능한 교육정책을 현재의 교육시스템에 적용할 것”라며 “명실상부한 110만 거대도시에 걸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장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각급 교육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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