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동주택 주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깨끗한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중인 ‘금연아파트 인증제’가 1일 동탄 나루마을 월드반도 1차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선포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또한 오는 7일에는 기산동 행림마을 래미안 1차 아파트도 금연아파트로 선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1개월간 세대수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금연아파트 인증 공모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동탄 나루마을 월드반도 1차 아파트는 주민의 71.65%, 기산동 행림마을 래미안 1차 아파트 주민의 78.4%가 금연아파트 인증제에 동의했다.
이 두 아파트는 관리사무소, 계단 및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동실내구역과 어린이놀이터, 아파트 각 동 출입구 등 실외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이날 선포식과 함께 통장, 동대표, 노인회장 등 지역주민을 금연자율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들 자율위원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금연을 위한 홍보활동과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 예정이다.
시는 선포식 이후 3개월간 금연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 평가하고, 이후 최종적으로 금연아파트로 인증, 11월에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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