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정원과 함께하는 수원시립합창단 ‘휴먼콘서트 3’
상태바
소프라노 박정원과 함께하는 수원시립합창단 ‘휴먼콘서트 3’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07.03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휴먼콘스트3 을 선보인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정처럼 맑고 따뜻한 감성을 가진 한국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박정원과 함께하는 수원시립합창단 휴먼콘서트가 오는 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합창으로 듣는 화려한 오페라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휴먼콘서트는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등의 주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박정원(리딕 성악가)과 함께 꾸며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대장간의 합창’,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카르멘 ‘사랑은 자유로운 새’, 쟌니 스끼끼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 귀에 익숙한 곡의 구성으로 오페라의 재미와 매력을 한껏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7일 오전 11시에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될 ‘합창으로 듣는 화려한 오페라 이야기’ 좌석은 전석 삼천원으로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나 사무국(031-228-2813~5)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나무 아래에서 쉬는 사람(Human 거꾸로는 namu H)을 형상화해 음악이 주는 편안함과 쉼을 전달하는 음악회인 수원시립예술단의 ‘휴먼콘서트’는 알찬 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클래식을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낮 11시 공연인 만큼 주 관객층은 주부 또는 자영업자이지만, 클래식 입문자 또는 클래식을 더 깊이 알고 싶어 했던 이들에게도 좋은 기회로 시민과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함께 호흡하며 하나가 될 수 있는 달콤하고 풍요로운 휴식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다음 휴먼콘서트(휴먼콘서트 4)는 9월 8일(목), 탭댄스 그룹 탭퀸과 함께 <합창으로 느껴보는 옛 추억의 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소프라노 박정원. ⓒ 뉴스윈(데일리경인)

소프라노 박정원은 국내 음악평단에서 “감성의 폭이 넓고 수정처럼 맑은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화려하면서도 난이도가 높은 고음역의 소리를 시원하고 안정감 있게 소화해낼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성악가로 손꼽힌다.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대학원 출신으로, 현재 한양대학교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담 버터플라이 콩쿨 입상, 볼티모어 오페라 콩쿨 푸치니상 수상, 미국 Opera America “올해의 유망신인상”수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동부지구결승 입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졌다. 특히, 세계 최대의 매니지먼트사인 Columbia Artist Management(CAMI)사에 스카우트 되어 미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캐나다, 일본 등 국제무대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성악가이다.

문화예술 위원회의 소위원을 역임 하기도한 소프라노 박정원은 원숙하고 유연하며 감동적인 소리로 최근 서울시립 오페라단과 마스카니(P. Mascagni)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Cavalleria Rusticana)에서  싼뚜짜 역을 맡아 리릭 성악가로서의 최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국내 성악계의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