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 사업 위한 2차 물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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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 사업 위한 2차 물자 지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7.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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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진단키트 34만3,000개 등 3억7,800만원 분량 지원

경기도가 1일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 2차 물자를 북측에 지원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23일 1차로 방역물품을 북측에 지원한 이후 북측과 2차 물자 지원 관련 협의를 통해 이번에 말라리라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이번에 도가 지원하는 방역물자는 말라리아 진단키트 34만3,000개 3억7천8백만원 분량으로 지난 1차 때 처럼 인천시도 참여해 진단키트 9만3,500개 1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한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방충망(LLIN) 45만㎡를 7월 중순경 지원 예정이다.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은 남북이 함께 전염병 퇴치를 위해 벌이는 최초의 사업으로 지난 2008년에 시작돼 4년째 계속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이 남북간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질병 퇴치 사업인 만큼 남북 상생 협력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북측 실정에 맞는 방역물품 선정을 위해 북측 어린이 환자 현황 등 말라리아 환자 발생 실태 파악 등 정보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번 방문단에 말라리아 전문가를 포함시켰다.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이 매년 정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말라리아의 근절을 위한 다년도 사업계획을 북측과 협의해 효과적인 방역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남북이 연결된 사업으로서 임진강 물 남북간 공동이용관리를 위한 연구용역을 7월중 착수하고, 남북 협력을 통해 임진강 수변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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