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ㆍ안산ㆍ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준비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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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ㆍ안산ㆍ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준비 ‘탄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7.0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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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2차 운영위원회 협의회서 맞춤형 대책 논의
   
▲ 경기도교육청은 6월 30일 ‘2013학년도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확대를 위한 운영위원회’ 제2차 협의회를 열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6월 30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2013학년도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확대를 위한 운영위원회’ 제2차 협의회를 열어 지역 여건과 의견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날 협의회에는 도교육청 실ㆍ국ㆍ과장, 3개 지역 교육장을 비롯해 간부급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해당 지역의 통학여건과 시설여건 개선, 비선호학교 해소 등에 대해 검토했다.

통학여건 개선과 관련해 광명, 안산, 의정부 3개 지역교육청 교육장은 여론조사 실시 이전 버스노선 조정을 지자체에 간곡히 협조ㆍ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획예산 및 시설부서에서는 현재의 학교 신설, 시설 개선에 이어, 향후 연차적으로 시설투자 예산을 편성해 필요한 학교의 시설을 개선해 신ㆍ구 학교 간 격차를 줄이는 실질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비선호학교 해소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관련 교육과정 담당 부서는 학급수를 감안하여 진로집중과정을 비로새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다양화ㆍ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아울러 협의회에서는 학교군 설정은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 등 해당 지역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하고, 학생배정 방법은 현행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현행 선복수지원 후추첨에 대해 도교육청은 1~5지망 배정 만족도가 97%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경기도교육청 전찬환 부교육감은 “평준화의 관건은 당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여론조사 등 절차에 임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지원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여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6월 17일 안산을 필두로, 20일 광명, 21일 의정부에서 지역자문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확대 관련 조례는 7월 경기도의회 제260회기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조례가 통과되면, 오는 9월 해당 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례를 개정, 2013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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