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고등학생들이 오는 8월 23일부터 4박5일 동안 중국 만주,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방문해 평화와 소통, 꿈과 이상을 그려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7월 2일(토)까지 ‘청소년 국제평화연수’에 참가할 고등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신체 건강한 도내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출한 ‘연수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최종 참가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00명 중 15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으로, 연수비 전액을 교육청에서 진원하며, 85명 학생은 전체 연수비의 절반 정도인 항공료에 해당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 국제평화연수는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청소년 평화연수단이 방문할 만주와 연해주 지역은 고구려, 발해, 항일독립투쟁, 재외동포 이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역사답사프로그램, 미션프로그램, 소통프로그램, 배움프로그램 등 입체적으로 짜여진 연수를 통해 동북아 대륙을 돌아보며 평화와 인류애에 대해 느껴보는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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