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1년 상반기 사립학교 교원인사 지도점검’ 결과, 매향여자정보고, 소명여고, 숭신여고 등 3개 사립고등학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3개 학교는 교원 공개전형 계획 수립과 절차 운영은 물론 교원인사위원회의 기능 및 운영 또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NEIS 인사관리와 임면에 관한 사항 등 교원인사관리의 세부사항이 우수했으며, 교원수급 계획 및 교육과정에 의한 공개채용 절차 역시 매우 우수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6개 지역교육청과 25개 사립고교를 대상으로 최근 2년 이내 점검받지 않았던 기관을 선정, 현장방문 지도점검 방식으로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교원인사위원회 운영, 정규 및 기간제 교원 공개전형 절차 준수 여부, 교원 임면에 관한 사항, NEIS 인사관리 준수 여부 등이었다.
특히, 그동안의 지적 또는 적발 위주의 점검에서 탈피해 인사운영 잘하는 우수기관 및 학교를 선정하여 다른 모든 학교로 모범사례를 전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한편, 점검 결과 일부 기관은 교원의 신규 채용을 공개전형으로 진행해야 하나, 기존 기간제 교원을 공고 및 전형 없이 이사회 의결 후 정규교원으로 채용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지적 사항 중 관련규정 미숙에 따른 경미한 부분은 현지 시정 조치했으며, 인사운영 문제가 심각한 3개 학교법인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이번 지도점검 결과와 관련해 도교육청 사학지원과 문제훈 사무관은 “사학지원과 개편 이후 교원인사 제도에 관한 각종 연수, 규정 안내, 현장지도 등을 진행해 많은 기관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인사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말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지도점검을 통해 잘하는 기관은 더욱 장려하고 지적사항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여, 투명하고 적법한 교원인사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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