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개봉한 3D 액션어드벤쳐 영화 ‘트랜스포머3’(감독 마이클 베이)가 ‘아바타’도 넘지 못했던 벽을 무너뜨리며 2,961일만에 역대 최고 예매점유율을 경신했다.
‘트랜스포머3’는 오프닝 예매점유율은 96.13%로 영화예매순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2년 동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지난 2003년 5월 22일 개봉한 ‘매트릭스2’의 95.9% 기록이 8년 만에 깨졌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트랜스포머3’의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이 8년만에 나왔다”면서 “‘아바타’가 유일하게 깨지 못했던 기록이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시리즈 관객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 가족관객과 중장년층까지 초반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개봉작 경쟁상황에서도 아무도 대적할 만한 라인업을 내놓지 않아 사실상 ‘트랜스포머3’의 주간이나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3편까지 매 개봉작마다 예매점유율이 높이며 강력한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1, 2편의 예매 점유율도 경신했다. 2007년 6월 28일 개봉한 ‘트랜스포머’의 오프닝 점유율은 72.58%, 2009년 6월 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의 오프닝 점유율은 84.33%였다.
한편 ‘트랜스포머3’의 마이클 베이 감독도 진기록을 이어갔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번 ‘트랜스포머3’까지 ‘진주만’, ‘나쁜 녀석들2’, ‘아일랜드’, ‘트랜스포머1’, ‘트랜스포머2’ 등 전 작품을 예매순위 1위를 올려놓으며 한국관객에게 티켓파워 흥행 감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제 관심은 ‘트랜스포머3’가 ‘아바타’에 이어 외화로는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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