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는 14일 장안구 새마을 문고회(회장 이순임) 회원들의 상대로 파장동 주민센터에서 월례회의를 가진 뒤, 인근 이목동에 위치한 화장실 문화의 산지 ‘해우재’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단체장들로 하여금 우리 고장의 명소를 체험하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장안구 단체장 해우재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17개소 새마을문고 회장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디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의미의 ’해우소‘에서 비롯된 ’해우재‘는 화장실 문화운동에 앞장섰던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생전에 살던 집으로 유족들의 기증을 받아 수원시가 전시관으로 꾸며 운영중이다.
‘해우재’는 세계 최초ㆍ최대의 변기모형 조형물로 2007년 한국기록원에 등재된 이후 지난해 10월 개장해 일반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면서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관람에 참석한 이순임 문고회 회장은 “세계 화장실문화를 이끌고 있는 선도주자인 수원시에서 단체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평상시 더러운 곳으로 여기기 마련인 화장실을 새로운 문화로 창출해 낸 발상의 전환이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구는 지역 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지역명소 투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수원시민의 애향심과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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