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여성임금노동자 10중 4명은 ‘비정규직’
상태바
경기도내 여성임금노동자 10중 4명은 ‘비정규직’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6.14 0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 성별 경제활동현황 추이’ 발간
▲ 전국 및 경기도 성별 비정규직 추이(2003~2010).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여성 임금노동자 가운데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현재 40.5%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24.6%인 것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다.

더구나 경기도 여성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2003년 34.5%에서 2010년 40.5%로 증가했다.

여성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2003년 34.5%에서 2010년 40.5%로 증가

이 같은 사실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이 최근 발간한 가족여성정책 동향분석 제38호, ‘경기도 성별 경제활동현황 추이(2001~2010’(작성자 정형옥 연구위원)에 따른 것이다.

이 동향분석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의 경제활동 현황을 분석한 것으로, △전국 시도별 성별 경제활동인구 추이 △전국 시도별 성별 취업자 현황 △전국 시도별 성별 비경제활동 인구 현황 등이 담겼다.

2010년 현재 전국 15세 이상 인구는 총 4,059만명이며, 이중 경기도 인구는 961만9천명으로 전국 인구의 23.7%를 차지하며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엿다.

전국 15세 이상 인구 4,059만명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총 2,474만8천명으로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61.0%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49.4%, 남성은 73.0%이다. 경기도의 경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9%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5.4%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높았다.

실업율은 경기도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높아

지난 10년간 실업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경기도 여성의 실업률은 3.9%로 2001년에 비해 0.6%p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전국 평균 여성 실업률 3.7%와 비교해 볼 때 경기도 여성의 실업률이 조금 높았다.

지난 10년간 경기도 여성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5년, 2010년으로 각각 3.9%였으며, 가장 낮았던 해는 2008년 2.5%였다.

한편, 경기도 남성의 실업률은 2010년 현재 4.2%로 2001년 3.8%에 비해 다소 늘었다. 지난 10년간 경기도 남성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9년과 2010년으로 각각 4.2%였으며, 가장 낮았던 해는 2002년 2.9%였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