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아끼고 헤아려주신 선생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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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아끼고 헤아려주신 선생님, 감사해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6.13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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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감사해요 선생님’ 학부모 사연 공모 128명 선정
   
▲ 경기도교육청의‘감사해요 선생님’사연에 공모한 파주 문산 학부모의 글 중 일부. ⓒ 뉴스윈(데일리경인)

“… 지난 4학년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더 이상의 값진 시간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기 초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늘 강조하셨던 봉사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이런 것들이 제 마음과 같았으니까요. … 어디에 내색은 못하고 ‘정말 요즘에도 이런 선생님이 계셨구나! 마음으로 한 아이 한 아이를 아끼고 헤아려주시는… 옳고 그름을 가르쳐주시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 감사해요. 선생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공모했던 ‘감사해요 선생님’에 보내온 성남 학부모의 사연 중 한 대목이다.

도교육청은 ‘감사해요 선생님’ 학부모 사연 공모 결과, 최근 유치원 22명, 초등학교 85명, 중학교 12명, 고등학교 9명 등 총 128명의 학부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연 가운데에는 학교에서 사고로 다친 아이를 꾸준히 위로해 주고,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병원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담임 손희정 선생님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현하며. 이름으로 3행시를 짓기도 있다.

“손: 손수 아이들 하나하나 천도가 넘는 열정으로 빚어내시는 우리 선생님.
희: 희망을 모아 꿈을 이루도록 정성을 다 하시는 우리 선생님.
정: 정곡을 찌르며 시동 걸리면 다 죽는 곶감보다 더 무서운 우리 선생님.” (파주 문산 학부모의 사연)

사연이 선정된 학부모에게는 오는 20일 전후하여 지역교육청이나 학교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사연들은 홍보 자료로 발간, 각급 학교에 보급키로 했다.

한편,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 16~25일 열흘 동안 온라인으로 ‘감사해요 선생님’ 학부모 사연을 공모했다.

공모는 선생님 존경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소 감사했던 선생님에 대한 가슴 따뜻한 사연을 발굴하여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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