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책 배달 서비스 ‘내 생애 첫 도서관’을 7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은 도서관에 찾아오기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가 인터넷으로 공공도서관 책을 신청하면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임신 8개월부터 자녀가 12개월이 될 때까지 최장 1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2009년 처음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4,000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하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연천, 포천, 의정부가 서비스지역으로 포함돼 모두 25개 시군 116개 공공도서관에서 ‘내 생애 첫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은 임산부에게는 도서관과 독서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영유아에게는 책을 통해 부모와 교감할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제공해 준다.
문화 차원의 저출산 극복 지원책이기도 한 다양하고 발전된 대출서비스이면서 동시에 경기도만의 북-스타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서관에 대한 활용을 높이고, 정보 취약 계층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공로가 인정되어 2011년 도서관 현장 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국립중앙도서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은바 있다.
‘내 생애 첫 도서관’ 이용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www.library.kr) 혹은 해당지역 공공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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