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누수보수 관련 공무원이 직무발명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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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누수보수 관련 공무원이 직무발명 ‘특허’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5.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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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박성화 주무관, 업무 중 불편 개선 신공법 개발
▲ 수원시상수도사업소 박성화 주무관.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시장 염태영) 상수도사업소 누수보수팀에 근무하는 박성화씨가 현장에서 일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스스로 개발한 공법과 발명품이 특허 등록돼 화제다.

박씨가 개발한 ‘제수 밸브용 가변디스크 및 설치공법’은 선행기술인 일본특허 시공법의 단점을 보완해 누수가 발생했을 때 단수 없이 공사가 가능하고 시공이 편리하며 시공비도 줄일 수 있다.

공법 개발자인 박씨는 제수밸브 고장으로 교체작업을 실시할 때 선행기술을 적용해 공사를 시행할 경우 지장물이 있으면 시공이 어렵고 터파기를 넓게 해야만 하는 단점을 개선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기존의 불편은 개선되고, 수도관 절단 면적을 최소화 해 수도관의 안정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

시는 이러한 공법 개발이 예산 절감은 물론 시민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규정이 공무원이 직무발명을 하면 권리를 시에 소속되도록 함에 따라 특허기술 사용과 관련한 모든 계약 등의 절차를 시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특허기술을 다른 지방자치와 관련업체에 홍보하고 실시권에 대한 기술사용을 유상으로 공유하며 편리한 시공법을 전파하면서 시 세입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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