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안전도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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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안전도시’ 강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5.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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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누구나 무료 수강, 단체ㆍ학교ㆍ사업체 단체 신청 땐 방문 교육
▲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 사람이 살아날 확률은 60% 이상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안전도시 수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서 각종사고로 인한 심폐정지 등 위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교육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수원시에 소재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동남보건대학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이뤄진다.

심폐소생술은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심폐정지가 발생 4분 안에 할 경우 사람이 살아날 확률은 60% 이상이다. 하지만 4분 이후부터는 사람의 뇌에 손상이 가기 시작해서 살아날 확률이 분당 7% 이상씩 떨어지고 살아난다 해도 정상적 활동을 하기 어렵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정지 환자의 경우 발생 현장에서의 사망률이 47%로 거의 과반수에 이르며, 환자의 40%이상이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시민 누구나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원시는 전문 교육기관과 위탁협약을 맺고 119구급대가 도착 전이나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뇌사 등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펴고 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기관ㆍ단체ㆍ학교ㆍ사업체에서 20명 이상 40명 이내로 단체 신청하면 교육기관에서 직접 해당 신청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한다. 또한 이전에 교육을 받은 사람은 매 2년마다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신청은 수강하기 편리한 3개 위탁기관(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 031-888-0180,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응급의료센타) : 031-219-4462, 동남보건대학 산학협력단: 031-249-6368) 또는 수원 안전도시 홈페이지(https://safe.suwon.go.kr/)를 통해하면 된다.

박쾌식 수원시 재난안전과장은 “아시아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인받은 안전도시로서 실질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습형 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과 안전문화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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