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굴지의 해양레저 기업들이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는 서해안에 몰려 든다.”
경기도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1 경기국제보트쇼’에 세계 해양레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참가 기업은 총 352개로, 이 가운데 국내 전시기업과 해외 전시기업은 각각 95개사와 105개사에 이르며, 바이어와 투자가도 총 152여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는 주요 기업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트제조사인 라슨(Larson)사, 코발트(Cobalt)사를 비롯해 세계 5위의 보트제조사인 프랑스 베네토(Beneteau)사, 세계 마리나 시공 1위 업체인 호주 벨링햄 마린(Bellingham Marine)사 등이다.
이밖에도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해양레저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최고의 기업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전시회 참여 기업들 중 미국, 일본 기업들은 각각 15.2%(2010년도 10.5%), 14.3%(2010년도 12.7%) 등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으며, 유럽지역 (2010년도 22.9%→2011년 24.9%)등 원거리 국가 기업들과 바이어의 참여 비중도 증가했다.
경기국제보트쇼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행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더욱이 보트쇼 기간 중 상담 및 현장계약이 활성화됨에 따라 참가업체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져, 전시품 중 보트가 48% 이상을 차지해 관람객들의 볼거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급증하는 기업 수요에 맞추기 위해, 경기도는 실내전시장 면적도 지난해보다 800㎡ 늘린 11,200㎡으로 확장했으나, 신청기업이 폭증함에 따라 부득이 우수기업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신청을 접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보트·요트을 비롯해 카약카누, 장비 부품, 서비스, 미디어 등 해양레저 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망라돼 있다.
경기도 전태헌 경제투자실장은 “세계 해양레저기업들의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기국제보트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산업전시회이자 세계적인 해양레저산업 교류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1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개최되며, 해양산업전시회, 코리아매치컵세계요트대회와 함께 딩기요트, 카누 및 슈퍼보트 탑승 등 다양한 해양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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