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교장들과 열린 대화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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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교장들과 열린 대화로 ‘소통’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5.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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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지도자 과정 연수 교장들과 간담회 갖고 의견 나눠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9일 교육행정지도자 과정 연수에 참여한 교장들과 간담회를 나누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취임 초기에 일선학교 현장의 초·중·고 교장선생님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대화를 풀어나갈 것인지가 무척 고민이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지난 2년간 지속적 모임과 간담회 등을 자주 가졌고, 이후 차츰 교장선생님들과 열린 마음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9일 오후 접견실에서 7명의 교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교육 현안들을 논의하던 도 중 지난 날을 회상하며 털어놓은 말이다. 교장들은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행정지도자 과정 연수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교육자치와 관련한 김 교육감의 정책을 들은 뒤, 교장들이 혁신교육에 관해 질의하면 응답하는 형식의 대화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 시간여 가량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국정감사와 도의회 행정감사를 통해 교육 전반에 걸쳐 공부를 무척 많이 했다”면서 “만약 본인이 정확히 알지 못하고 답변을 제대로 못하면 경기도교육 전체가 불명예가 되고 경기교육 가족들에게 누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의 ‘4+2’체제 운영에 따른 준비 현황과 교육과학기술부의 허용 범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김 교육감은 “중학교와 고1학년까지는 창의적 지성 교육을 강화하여 통섭능력(종합적·통합적 능력), 포괄적 지적 능력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현재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은 “이를 바탕으로 고2, 3학년 때 창의적 진로진학지도를 함으로써 보다 발전된 교육을 선도하는 의미를 가지게 됐다”면서 “시행에 교과부와 마찰이나 큰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햇다.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 중, 제도혁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김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인권조례, 혁신학교 운영 등 가장 앞선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거기에 차곡차곡 알찬 내용을 채우는 작업이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말미, 서울대 교육행정 연수를 비롯해 다양하고 유익한 연수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김 교육감은 “연수는 재충전이므로 가능한 범위에서 많은 교장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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