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김태석 용인교육장을 비롯한 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직접 관내 초등학교ㆍ중학교의 급식실을 불시 방문해 특별 위생 점검을 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 위생 점검은 최근 봄철 기온 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여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학교급식 현장에서 급식업무 종사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앞으로 학교급식 정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교육장은 지난 13일 용인중학교를 방문, 식재료 검수 및 조리과정 등을 지켜본 뒤 영양교사에게 “급식실 바닥에 물기가 없도록 관리하여 급식종사자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장은 또한 조리종사자들에게는 “무거운 식자재와 급식기기 사용으로 인해 아픈 곳은 없는가”라며 건강을 염려하고 격려한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따른 식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어 김 교육장은 학교관계자에게 “학교실정에 맞는 방안을 강구하여 학교급식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학교급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별 위생점검을 매학기마다 진행해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별 위생점검은 년 2회 실시하는 정기점검과 별도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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