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공기관 ‘경영개선노력ㆍ사업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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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공공기관 ‘경영개선노력ㆍ사업실적’ 개선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5.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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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0년도 공공기관ㆍCEO 경영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11일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201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ㆍ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27부터 4월 28까지 학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교수ㆍ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22명으로 경영평가단(단장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을 구성해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21개 공공기관과 23명의 CEO이며, 경기개발연구원이 평가업무를 수행했다.

평가단은 경제ㆍ복지ㆍ문화ㆍ체육ㆍ연구ㆍ교육 등 기관 기능과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가를 위촉했고, 기관평가 분과와 CEO 평가 분과로 구분하여 별도 운영함으로써 이원적 협조체제를 통해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힘썼다.

공공기관 경영개선노력과 사업실적은 전년대비 개선

기관 평가결과 등급(S~D,5등급)은 ‘S' 0곳, ‘A' 5곳, ’B' 8곳, ‘C' 5곳, ‘D' 3곳 등으로 지난해 대비 전체 평균은 약간 내려갔으며, 최고등급인 'S' 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변경된 난이도 높은 평가방식의 적용 및 기관 사업성과 영역에서 도전적인 목표부여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 결과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경영평가는 전체 기관들의 끊임없는 경영개선을 유도하기 위하여 전년대비 개선도의 적용 및 객관적ㆍ실증적 평가방식의 도입 등 경영평가의 난이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종합점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기관들의 경영개선노력 및 사업실적 등은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영어마을,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체육회,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기관 대부분이 전년대비 성과가 향상되어 경영평가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중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기관성과증진을 위한 안정적이고 공유된 리더십으로 중소 콘텐츠기업 상생협력체계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유통채널 개척 등을 통해 기관 사업성과를 향상시켰다.

특히 해외진출활성화를 통한 해외수출계약액 향상(약 15%) 대ㆍ중ㆍ소기업 동반성장 모델구축을 통해 지원기업의 매출액 향상(약 30%), 경기도 로케이션 촬영증가(약 50%) 등 획기적인 사업성과 거양으로 기관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

또한 경기도의료원은 전년도에 지적된 경영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경영성과 영역에서 전체 기관 중 개선도가 가장 많이 향상(공공성 증진 17%, 경영성 수익제고 5%, 고객만족도 4.3%)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한국도자재단은 경영개선에 대한 기관장의 개선의지가 조직내부로 확산ㆍ전파되지 못하고 있으며, 도자엑스포 이외 도자문화 확산과 관련된 가시적 성과 미흡,  관람객 유치율, 도자수익(아트샵 21%) 하락, 교육 및 체험을 통한 매출액 하락(38%) 등 전반적으로 경영평가 결과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기관 평가 결과

등급(기관)

기 관 명

S등급(0)

-

A등급(5)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시공사

B등급(8)

경기복지재단, 경기관광공사,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문화재단,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농림진흥재단

C등급(5)

경기영어마을, 경기도의료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체육회

D등급(3)

경기도생활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도자재단

CEO 최상위 등급과 최하위 등급 비중 감소, 격차 줄어 

CEO 평가는 5등급(S, A~D)으로 평가한 결과, S등급 0명, A등급 6명, B등급 13명, C등급 4명으로 전년대비 최상위 등급과 최하위 등급 비중이 감소해 CEO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에 이어 평가단에 CEO 평가분과를 별도로 구성해 심층 인터뷰를 확대하는 등 CEO 평가를 대폭 강화했으며 기관과 CEO 평가지표의 연동성을 보완해 평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신용보증재단이 기관 평가와 CEO 평가 모두 ‘A' 등급을 받아 전국 동종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학교 찾아가기 홍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과 부드러운 카리스마ㆍ리더십으로 성과를 거양한 청소년수련원 역시 기관의 ‘A' 등급 평가와 함께 CEO는 처음으로 최우수 기관장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CEO 평가 결과

등급(명)

기 관 명

S등급(0)

-

A등급(6)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립무용단

B등급(13)

경기문화재단, 안성병원, 경기도시공사, 파주병원, 실학박물관,
경기평택항만공사, 포천병원, 경기영어마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도박물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이천병원, 경기도립국악단,

C등급(4)

의정부병원,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번 경영평가결과에 따라 경기도는 우수기관 및 CEO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고, 우수기관은 도지사 표창을 할 계획이다. 또한 부진 기관은 경영개선 및 경영진단을 권고하고, CEO 기본연봉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기도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우수사례 확산ㆍ파급, 공공기관간 인사교류 추진 등을 통한 협력체계 강화를 촉구하고 기관별 자체 개혁ㆍ혁신노력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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