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초등학교 ‘다문화 교육’으로 세계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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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초등학교 ‘다문화 교육’으로 세계와 친구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5.12 08: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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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육대학교 이중언어 교수 요원 강사 초청 전교생 교육
▲ 대평초등학교에서 11일 경인교육대학교 이중언어 교수 요원 강사를 초청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 정자3동에 위치한 대평초등학교(교장 최진숙)는 11일 경인교육대학교 이중언어 교수 요원 강사들을 초청해 전교생에게 다문화 이해교육을 진행했다.

경인교대 이중언어 교수 요원 양성 과정을 거쳐 선발된 강사들은 각각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국의 전통문화와 놀이ㆍ전통 의상ㆍ언어 등에 관한 흥미있는 자료들을 준비해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각 나라의 전통공예 활동 등을 통하여 문화교류의 장을 선사했다.

1~2교시에는 유치원부터 6학년 전체 반에 강사 40명이 들어가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기본적인 인사말을 가르쳐 줬다.

3교시에는 ‘대평골 선비의 날’ 행사에 함께 전교생과 교원이 우리옷(한복)을 입고 등교해 윷놀이, 비석치기, 팔씨름, 공기놀이, 고누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아이들과 교감하며 즐겼다.

대만의 ‘저린’놀이를 체험하는 아이들은 물론 우리나라의 윷놀이며 비석치기를 함께한 이중언어 교수요원 강사들 또한 행복해 했다.

수업을 참관한 최진숙 교장은 “우리 학교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아직 없다”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각기 다른 문화를 지니고 살고 있지만 하나 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 수업을 참관했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도 “다문화교육이 중요한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진행되는 줄은 몰랐다”면서 “우리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는 동기를 유발시켜 준 학교와 경인교대 다문화원장 최인실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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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혜 2011-05-15 19:39:08
[선플] 초등학생 아이들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긍정적으로 하게 되면 그들이 만들어 나갈 미해 사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더 포용적인 사회가 될 것같아 참 좋습니다.

진소연 2011-05-15 18:02:32
우리나라에 점차로 늘어나고 있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초등학교에서부터의 다문화이해교육은 꼭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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