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항공전 ‘경비행기 추락’ 사고 후 안전 점검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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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항공전 ‘경비행기 추락’ 사고 후 안전 점검 강화키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5.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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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항공전에서 경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3시 10분께 경기도 안산시 사동 경기국제항공전 행사장에서 에어로마스터 비행클럽 소속 박문주 교관이 탄 스카이리더 KP-5 경량항공기가 곡예비행 중 활주로 옆 공터에 추락했다.

이번 사고는 갑작스런 돌풍 때문에 발생했으며, 박 교관이 가벼운 타박상 입은 것 외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 8일 도, 안산시, 경기관광공사 등 3개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경기국제항공전 안전 대책 재점검 방안 모색’ 시간을 갖고 입장객의 안전한 관람과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3개 기관은 경량항공기 조종사 뿐 아니라 외국인 곡예 비행사들에게도 안전 비행에 대한 재숙지 교육을 추가로 펴기로 했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곡예비행기에 대한 정비를 2배 이상으로 확대, 강화하고, 국토해양부의 권고에 따라 매일 3차례 편대 비행과 단독 공연을 펼치던 모든 레저용 경량 항공기의 시범 비행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국제항공전의 제1 원칙은 관람객들의 안전”이라며 “모든 항공전 관계자들은 이를 위해 행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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