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장세... 코스피 31.37p 하락
상태바
널뛰기 장세... 코스피 31.37p 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08.14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시의 널뛰기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820선 밑으로 떨어졌다. 어제보다 31.37포인트 내린 1817.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과 광복절 휴장을 앞둔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장 초반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반전하며 낙폭이 커졌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기술주와 포스코 등 철강주, 그리고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은행주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국민은행이 이틀째 상승했고, 신세계와 LG전자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전기와 선도전기는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19.28포인트 내린 766.92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하며 760선으로 밀려났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반면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비츠로시스, 비츠로테크는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리 석희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