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수도권 배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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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수도권 배제 ‘유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4.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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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3일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의 비수도권 통합 배치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경기도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어 “이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의 수도권 원천 배제 방침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경기도의 과학기술 역량을 외면한 정치적 결정으로 대단히 실망스럽고 안타깝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도 대변인은 “경기도는 세계일류국가 창조라는 과학벨트 본연의 목적이 지역발전수단으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도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수렴한 과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상(안)을 마련, 정부에 제안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입지선정을 촉구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 대변인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R&D 투자 확대와 과학기술인재 육성 등 국내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아래 과학벨트위)는 이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요소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비수도권에 통합 배치하는 원칙을 확정했다.

대상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165만㎡(50만평) 이상의 개발 가능 부지를 확보한 전국 시·군이 모두 해당하며, 이 조건에 맞는 시·군은 60~80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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